실적 고공비행 중이지만… 크래프톤 흥행의 이면
채연이
2025-05-09
성범죄변호사 배틀그라운드 말고는 내세울 게 없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에선 크래프톤을 이렇게 평가했다. 무리도 아니었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주춤하자 크래프톤 실적도 무너져내렸기 때문이다.
성범죄전문변호사 중국 업체들이 국내 TV업체들이 쌓아온 '아성'을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는 여전히 삼성전자다. 점유율은 전년과 동일한 16.0%였다.
그런데 2위와 3위엔 중국 업체 TCL(14.0%)과 하이센스(12.0%)가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점유율을 각각 3.0%포인트, 1.0%포인트 끌어올렸다. LG전자는 10.0%로 지난해와 동일한 점유율을 유지하며 4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TV 시장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3년 4분기 41.0%에서 지난해 4분기 29.0%로 12.0%포인트 급락했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26.0%에서 19.0%로 7.0%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TCL과 하이센스의 점유율은 각각 8.0%포인트(12.0%→20.0%), 6.0%포인트(10.0%→16.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