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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대숲 왜가리 번식 전 과정 첫 포착
챔스이 2025-07-09
공덕필라테스 울산 남구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대나무숲에 설치된 관찰카메라에서 둥지를 튼 '왜가리'의 번식 전 과정이 관찰됐다. 2020년에도 태화강 철새 생태원에서 새끼 왜가리의 번식 과정이 관찰되기도 했으며 관찰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교미부터 산란·부화·새끼의 이소(離巢)까지 모든 장면이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관찰은 올해 3월20일 알이 두 개가 있는 둥지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어 3월21일에는 암컷 왜가리(머리 깃이 짧음)가 1개의 알을 낳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27일 오후 2시50분경 두 번째 알을 낳는 장면이 관찰됐다. 29일에는 세 번째 알을 낳아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기 시작했다. 또 알을 품은 지 28일 만인 4월17일, 첫 번째 알을 깨고 새끼가 나왔다. 이후 22일과 24일 두 번째, 세 번째 알들이 각각 부화했다. 이후 부화한 새끼 왜가리 세 마리 중 하나인 세 번째 왜가리가 5월13일 형제 왜가리들에게 밀려 둥지 밖으로 떨어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화한 지 20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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