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공지

이 문제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4월
피존투 2025-05-09
형사전문변호사 고용노동부·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불려 나가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근로시간 측정이 가능한 크래프톤이 포괄임금제의 일종인 고정OT제를 써서는 안 된다는 게 당시 고용노동부의 해석이었다. 고정OT제가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거다 창신 문제는 크래프톤이 고정OT제를 계속 밀고 나간다 해도 법적으로 이를 제한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박효주 노무법인 원 노무사는 "엄격한 요건하에서만 적용 가능한 포괄임금제와 다르게 고정OT제는 유효성이 널리 인정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입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크래프톤은 표면적으로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내부에선 직원 처우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조직 내 불협화음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 경쟁력에도 좋을 게 없다. 이런 상황에서 크래프톤이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까. 아직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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