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도면발
2025-05-10
대전웨딩박람회 충북 청주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된 개들이 미국에서 새 가족을 찾게 됐다.
청주시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와 협업해 불법 도축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을 미국으로 해외입양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한 개들은 모두 51마리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2월 중순 ‘흥덕구 A농장에서 개들을 불법 도축하고 있다’는 동물 보호단체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개 68마리가 뜬 장에 갇혀 지내고 있었다.
청주시는 해당 농장에서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사실(불법도축)을 확인하고 같은 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이 농장에서는 20여 년간 불법 도축 행위가 있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농장에 있던 개들은 대부분 태어난 지 3~4년이 지난 진도 믹스견이었다. 6개월도 안 된 강아지도 일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