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와이프가 임신하게 되면서 평상시 관심 없던 음식물 처리기에 눈이 가더라구요.
음식물처리기 제품이 한두개가 아니어서 고민이 깊어져 몇가지 정리를 하고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1. 냄새가 안나는지 (와이프가 임신해서 냄새에 많이 민감하더라구요. 음식물쓰레기 있으면 주방 근처로도 안오더라구요..)
2. 사용이 간단한지 (와이프가 기계치 입니다.)
3. 세척이 용이한지
4. 설치가 간단한지
이 4가지를 가지고 제품을 찾기 시작~!
그러다 에콥을 알게 됬어요.
정한 기준에 전부 부합하더라구요.
특히 마음에 드는건 2. 사용이 간단한지 에요.
IOT로 연결해두면 알아서 AUTO로 돌아가요. 즉 음식물을 계속 차곡차곡 넣기만 하면 알아서 가동이 되는거죠. (1.5KG이상 담겼을 시 자동 작동)
에콥의 장점인 AUTO 기능을 잠깐 설명 할꺼에요.
멜론 껍질과 테스트를 위해 버리지 않고 놔둔 상한 포도를 넣어 보았어요.
포도양이 많았는지 한번에 바로 1.9KG이 되네요.
일단 KEEP으로 뜨고 5초 정도 기다리니 바로 작동을 시작해요.
시작되면 이렇게 화면이 바껴요.
소음이 클까 걱정했었는데 정수기 소리보다 작아서 놀랬어요.
저녁 늦게 돌리고 자고 일어 났더니 새벽에 완료가 되었더라구요.
보시면 기존 1.9KG이 0.4KG으로 줄얻은게 보이실거에요.
79%감량 이산화탄소는 2.3KG을 감량 시켰다고 나오네요.
이제 뚜껑을 열어 봅시다~!
열어보니 포도알이 바싹 말라있는게 보이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포도나 멜론 껍질을 그대로 쓰레기 봉투에 버렸다면 부피가 장난 아니었을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건조된상태로 쓰레기 봉투에 넣었더니 2L 짜리의 1/4밖에 안차더라구요. 여기서 일단 감동
아침 급하게 와이프를 불러 냄새를 한번 맡아보라 했더니 음식물 냄새가 안난다 하더라구요.(임신하고 와이프가 요리를 안했었는데 요새 요리를 다시 시작했어요.)
저도 맡아봤는데 썩은 과일의 시큼함이 아닌 뭔가 구수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ㅎㅎ
이 사진은 위에 포도와 멜론 껍질이 아닌 일반 음식물 쓰레기를 돌렸을때 나온거에요.
음식물쓰레기다 보니 비주얼이 좋지 못해 결과 사진만 찍어놨는데, 신기하게 곱게 빻은 고추가루 같은 촉감이더라구요.
냄새 걱정 없고 사용 간편! 임산부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아 추가로 에콥을 사용하면 포인트도 주는데 필터 구입시 많은 도움이 되요~!